아기 손수건 세탁
가제, 면, 밤부 소재 손수건 세탁 방법
임신 35주 5일차가 되어서야 계속 미루고 미뤄왔던 아기 손수건 세탁을 시작했다. 드디어 아가 맞이할 준비 첫 스타트!ㅎㅎ
어떤 소재의 손수건을 얼마만큼 구매해야 하는 건지 너무 막막했었는데 육아 선배인 친언니의 도움과 유튜브 폭풍 검색을 바탕으로 잘 구매할 수 있었다.
✔️ 가제 면 손수건 20장
✔️ 밤부 손수건 20장
✔️ 천 기저귀 5장
이렇게 총 45장을 구매했는데, 세탁을 자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더 많이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천 기저귀는 10장 정도가 충분할 듯하다. 나는 언니한테 물려받은 천 기저귀가 5장 정도 있어서 총 10장을 준비 한 셈이다.ㅎㅎ
이렇게 최소 50장은 미리 세탁해서 준비해 놓고, 추후 사용되는 양에 따라 추가 구매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 :)
손수건, 천 기저귀 구매 목록
광고X, 홍보X, 내돈내산O
언니의 추천대로 쿠팡 사이트를 이용해서 손수건, 천 기저귀를 모두 구매했다.
1. 베베원 무형광 가제 면 손수건(10장씩 2묶음)
일반적으로 아기 관련 모든 곳에 편하게 쓸 수 있는 다용도 손수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 베이비앤아이 천 기저귀(5장)
아가 목욕 후 물기 제거, 수유 시트 아래에 깔아주는 용도, 낮잠 잘 때 가벼운 이불 대용 등으로 활용된다.
3. 거즈 밤부 손수건(10장씩 2묶음)
실제로 세탁을 해보니 가장 부드러웠던 제품! 밤부 소재의 손수건은 연약한 아기 피부나 얼굴을 닦는 용도로 사용된다.
아기 손수건, 천 기저귀 세탁 방법
“내돈내산” 블랑101 세제와 삼성 아기 사랑 세탁기 사용 후기 포함
일반적으로 아기 손수건 첫 세탁 방법은 3단계로 진행된다.
📌Step1. 세제X - 헹굼*탈수(찬물) - 헹굼3회 - 자연건조 - 건조기 이불털기
📌Step2. 세제O - 일반 코스(찬물) - 헹굼3회 - 자연 건조 - 건조기 이불털기
📌Step3. 세제O - 일반 코스(찬물) - 헹굼3회 - 자연 건조 - 건조기 이불털기
처음 세탁할 때, 소재가 다른 것은 구분해서 따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면 100%인 가제 면 손수건 20장과 천 기저귀 5장을 먼저 세탁하기로 했다.
📌 Step 1
Step1.은 세제 없이 그냥 헹굼+탈수로 세탁한다.
이때 온수가 나오지 않도록 설정해야 하는데 왼쪽 상단에 물 높이/온수 추가 버튼을 눌러서 빨간불이 아닌 파란불이 들어오게 설정하면 된다.
그리고 일반코스 버튼을 눌러 헹굼+탈수 코스에 맞춘 후, 헹굼 버튼을 눌러 3으로 설정해 주면 완료!
세탁이 완료된 손수건은 자연 건조 시킨다. 이때 먼지 제거를 위해 탈탈 털어 널어주는 것이 좋다.
자연 건조가 마무리된 손수건은 다시 건조기에 넣어 먼지를 제거해 준다. 이불/먼지 털기 모드가 없다면 송풍으로 대략 20분 정도 돌려주면 될 듯 :)
이렇게 건조기 이불털기 후 먼지를 확인하게 되면 왜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3번씩 반복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됨ㅋㅋ 먼지가 정말 많음ㅠㅠ
📌 Step 2
이제 Step2.를 시작할 차례인데 이때 세제를 넣는 양에 주의해야 한다.
블랑 101 세제는 고농축 세제이므로 아주 소량만 사용해도 된다. 양을 잘 조절하지 못할 경우 세탁기 밖으로 거품이 뿜어져 나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얼마만큼의 세제를 넣어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아 막막해하는 나를 보던 오빠는 인터넷 폭풍 검색으로 블랑 101 세제의 적정량을 파악해냈다.ㅎㅎ
베스킨라빈스 스푼을 가득 채우게 되면 약 5ml인데,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에 세탁물이 2/3정도 찼을 때 베스킨라빈스 2스푼(10ml)의 세제를 넣는 것이 적정량이라고 할 수 있다.
✔️ 세탁물 3kg = 베스킨라빈스 2스푼의 블랑101 세제
가제 면 손수건 20장과 천 기저귀 5장을 넣고 살짝 꾹 눌러봤을 때 아기사랑 세탁기 절반 정도가 찼다면, 이때에는 블랑 101 세제 한 스푼(5ml) 정도 넣는 것이 적당한 것이다.
세탁 완료된 세탁물을 탈탈 털어 또 다시 자연 건조 —> 건조기 이불털기를 통해 Step2가 마무리된다.
📌 Step 3
Step2와 똑같은 과정인 Step3까지 완료된 손수건을 예쁘게 접어 향균 지퍼백에 보관하면 진짜 끝 :)
밤부 소재 손수건도 똑같은 3단계를 거쳐 세탁을 완료하고 예쁘게 접어 보관하면 된다.
아기 손수건, 천 기저귀 보관 방법
“내돈내산” 마더케이 향균 지퍼백 사용
세탁 완료된 손수건을 어디에 보관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마더케이 향균 지퍼백을 구매했다.
지퍼백 내부에 습기가 찰 수도 있기 때문에 향균 지퍼백이 아닌 이케아 트롤리에 차곡차곡 쌓아 정리해두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개인의 선택이지만, 나는 트롤리에 넣어 보관하면 먼지가 쌓여 다시 오염될까봐 찝찝했고, 이제 완연한 가을이니 향균 지퍼백에 습기 찰 걱정은 덜 해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향균 지퍼백을 선택함 :)
종류별로 구분하여 지퍼백에 넣어 밀봉한 후, 이케아 트롤리에 넣어 보관해두었다가 진짜 사용해야 할 때 모두 꺼내어 트롤리에 차곡차곡 보관할 예정이다.
하루에 손수건 20장씩은 기본으로 쓴다고 하니, 그때부터는 따로 지퍼백에 보관할 필요가 없을 듯ㅎㅎ
산후조리원에 들고 갈 손수건은 미니 지퍼백에 따로 포장하여 출산 가방에 넣으면 된다. 나는 가제 면 손수건 2장과 밤부 손수건 2장만 따로 챙겨 두었다.
이제 겨우 아기 손수건 세탁 하나 끝냈을 뿐인데 엄청나게 큰 산을 하나 넘은 것 같다.ㅎㅎ
이제 더 늦기 전에 출산 가방도 얼른 싸야한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할 일은 출산 가방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 오빠랑 하나씩 하나씩 같이 잘 준비해봐야지ㅎㅎ
내돈내산 손수건, 천 기저귀, 마더케이 향균 지퍼백, 블랑101 세제,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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