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가글 (테라 브레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 :) 광고 X, 홍보 X
임신 33-34주 증상
임신 후기가 되어 임신 31주쯤 나는 입덧을 다시 시작했다.
임신 초기에 입덧으로 5키로 정도가 빠지고, 피를 토할 정도로 너무 고생했었는데 후기 입덧이라니..ㅠㅠ 조금이라도 많이 먹거나 체하면 바로 다 게워내는 일상이 다시 시작되었다.
산부인과에서 입덧 약 10알을 처방받아 하루에 1/2알씩 먹으면서 3주를 잘 버텼고, 34주인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음식을 조금씩 나눠 먹으며 잘 이겨내고 있다.
임산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임신 초기 입덧 약을 처음 처방받았을 때 취침 전 2알씩 먹으면 된다고 안내받았다.
하지만 2알 먹었을 때 몸이 너무 무기력해지고 하루 종일 졸려서 생활 자체가 되지 않았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1알씩 먹는 것으로 조정! 여전히 무기력함이 있고 졸렸지만, 반나절 정도는 정상적인 생활이 되는 것 같아서 임신 5주~15주 정도까지 1알씩 먹어왔다.
그리고 임신 후기 입덧은 초기 입덧보다는 정도가 약해서 1/2알로 다시 조정! 오빠가 직접 입덧 약을 하나씩 가위로 잘라서 10알을 20알로 만들어줬다.
언제나 나에게 따뜻한 고마운 울 오빠 :) 아가가 태어나면 이 사랑이 절반으로 나눠지겠지ㅠㅠㅋㅋ
📍 임신 33주-34주에 겪었던 증상으로는
✔️ 입덧으로 인한 속 쓰림
✔️ 자궁의 확장으로 인한 소화 불량과 통증
✔️ 엄청난 졸림
✔️ 배가 급격하게 크게 불러옴
✔️ 빈뇨감으로 새벽에 잠들지 못하고 자주 뒤척임
✔️ 강력한 태동으로 인한 갈비뼈 통증
✔️ 잦은 배 뭉침
✔️ 치골 및 허리 통증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검색해보고 산부인과에 문의해보면 전부 다 자연스러운 증상이라는 것!ㅋㅋ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가가 건강하게 태어날 때까지 이 통증들을 잘 버티는 것이다.
임산부들의 또 다른 고충은 잇몸이 너무 잘 붓는다는 것인데 3달 전쯤 치과에서 스케일링 했을 때에도 임산부라서 잇몸이 너무 부어있고 피가 많이 난다고 하셨고, 양치를 할 때마다 피가 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여러 검색과 후기를 토대로 임산부 가글 '테라 브레스'를 구매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다.
산후조리원에서도 유용하게 잘 쓰인다고 하던데 임신 초기 때부터 꾸준히 써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임산부 가글 "테라 브레스" 사용 후기
처음에 입에 딱 넣었을 때, 일반 가글에 물을 많~이 섞어 놓은 느낌이었다. 전혀 자극이 느껴지지 않았고 과연 가글 효과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순했다.
리스테린(특히 파란색) 같은 강력한 가글만을 써 왔다면 유난히 더 밍밍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에 느껴지는 입안의 텁텁함도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봐서 순한 성분에 비해 효과는 뛰어난 것 같아 무척 만족스럽다. 잇몸의 상태도 좋아져서 피가 나는 경우도 줄어들어서 더 만족!
임산부의 잇몸은 너무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알코올이 함유되어 강력한 세정력을 과시하는 가글은 오히려 잇몸의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알코올 성분이 아가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 :)
지금부터 꾸준히 쓰고 산후조리원에서도 애용해줘야 겠다.ㅎㅎ
내돈내산 임산부 가글 테라 브레스! 임산부 필수 템으로 강력 추천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동탄2 우체국(동탄4동/동탄2신도시 우체국 위치, 주차, 운영시간, 우편/금융 서비스) (0) | 2021.09.09 |
---|---|
[화성/맛집] 융건릉, 주차, 입장료(임산부 무료), 운영시간, 한국인의 밥상(융건릉 맛집), 화성시 데이트 코스 추천 (0) | 2021.09.07 |
[일상] 산전 휴직, 출산 휴가, 육아 휴직 (0) | 2021.09.03 |
[일상] 동탄 롯데백화점 그랜드 오픈 (가는길, 식품관, 베이커리 등) (0) | 2021.08.30 |
[임신29주] 미가스튜디오 동탄점 만삭 촬영 (예약, 위치, 주차) (0) | 2021.08.24 |
댓글